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기원)이 시행하고 있는 농식품 창업벤처지원사업이 낮은 지원금 때문에 선정기업의 중도포기를 막지 못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위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농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농식품 창업벤처지원사업에 선정된 370개 기업 중 중도포기한 32개(8.6%) 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벤처부 창업패키지사업에 중복으로 선정돼 이탈한 것을 지적했다. 중기부 창업패키지사업은 농기원 벤처육성지원사업과 비교하면 예비창업 분야는 최대 10배 많은 1억원을, 창업분야에서는 최대 7.5배 높은 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농식품 창업벤처지원사업은 중도포기 기업 수가 2017년도 2곳에서 2022년 32곳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어 지원확대에 따른 기업 이탈방지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농기원은 2021년부터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등 첨단기술분야 창업벤처기업을 선정 후 지원하고 있으나 지원규모가 일반 창업기업과 차이가 없어 첨단기술을 지닌 우수창업기업의 사업이탈을 막지 못하고 있다. 위성곤 위원은 “중기부 창업패키지사업은 단년 지원사업이고 농기원사업은 최
농촌진흥청이 진행 중인 스마트팜 보급사업이 대부분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예산으로 책정돼있어 농업 현장의 원활한 스마트팜 전환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0월9일 농촌진흥청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스마트농업 영농지원체계 구축사업’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사업예산의 75%가 교육장 조성 사업으로 편중돼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농촌진흥청의 스마트팜 보급사업인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이하 교육장사업) △스마트 테스트베트 고도화(이하 고도화사업) △품목별 데이터 기반 생산모델 보급사업(이하 데이터사업) 등은 기술실증과 교육을 바탕으로 스마트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중 교육장사업 누적예산은 지난 5년간 약 230억원이었으며 고도화사업은 같은 기간 약 25억원을, 데이터사업은 동기간 약 52억원을 소모했다. 또한 사업별 운영소 규모 차이도 눈에 띈다. 전체 운영소 구축현황을 살펴보면 114개소가 교육장사업으로 고도화사업은 후속사업임에도 불구하고 50개소에서만 추진되고 있다. 데이터사업은 26개소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곤 위원은 사업이 시
한국냉동산업(대표 김은섭)은 1995년 대한금속공업으로 출발해 업소용 맞춤 냉장고, 쇼케이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마트전용 업소용 쇼케이스 기업을 인수하며 쇼케이스시장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품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제품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니즈를 충족하는 것에 노력하고 있다. 대형 온·습도 실험실을 보유해 제품성능 및 품질을 향상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입점을 위한 낙농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과 에너지절감 등 최근 이슈에 따라 에너지소비가 낮은 제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냉기가 유출되지 않는 냉장 쇼케이스 제품을 개발해 곧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오픈 쇼케이스에 경량도어를 부착한 제품과 쇼케이스에 가시력이 뛰어난 투명도어를 부착한 제품 등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한국주방산업 및 한국아세아산업 등 관계사를 통해 맥주 드레인기구 및 주방가구 등 다양한 제품을 공장별로 생산한다. 1공장(한국주방산업)에서는 업소용 주방기구, 살균소독기, 주방냉장고, 맥주 드레인기구 등을 제조하며 2공장(한국냉동산업)에서는 제과 쇼케이스, 반찬 쇼케이스, 업소용 및 대형마트용 쇼케이스 등이다. 지난 2월 아세아산업을 인수해
많은 공기업이 ESG경영 실천에 있어 가시적으로 성과가 드러나는 환경부문에만 치중해 사회적 책무, 지배구조 개선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0월7일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농협경제지주 등 농협그룹사가 ESG경영을 앞다퉈 도입했으나 환경만 치중하고 사회적 책임·지배구조에 소홀해 직장 내 괴롭힘. 폭행, 성희롱 등 내부 부조리와 금융사고 등 비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위성곤 위원은 농협에서 일어난 최근 5년간 농협계열사 내 사내 갑질, 폭행 사건, 성희롱 등 내부 부조리와 도덕적 해이로 인한 금융사고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한 결과 ESG경영이 기업문화로 정착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성곤 위원은 농협이 정부기관, 공기업, 협동조합이라는 3중적 성격을 지닌 특수조합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사회적 책임과 지배구조 개선에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그룹사 중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부문 △농협생명 등 5개사는 지난 2년간 ESG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정부가 식량안보를 위해 비축하는 양곡이 제대로 된 환경에서 보관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개선필요성이 제기됐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위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0월7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농협 창고현황’에 따르면 농협 소유 정부양곡창고 1,636동 중 저온양곡창고는 3.2% 수준인 52동에 그치는 한편 전체 농협 양곡창고 3,006동 중 30년 이상 된 시설이 83.1%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양곡창고는 안전성·안정성을 목적으로 하는 보관시설이다. 양곡은 음식물이므로 100% 건조상태가 아니면 우리나라처럼 고온다습한 기후에서는 부패하기 쉽다. 이에 따라 양곡은 적정 온·습도에서 저온·정온 보관할 필요성이 크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창고 4,190개 중 저온창고는 12% 수준으로 농협 소유 저온창고와 비교하면 4배가량 차이가 난다. 이는 농협 소유 창고가 2022년 기준 자료인 것을 고려하면 농협이 저온창고 구축 및 보급에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 농협 양곡창고 3,006동 중 설치 후 30년 이상 된 창고가 2,498동으로 노후화에 대한 대비가 없는 것도 지적됐다. 농협은 창고 시설개선을 개별 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0월5일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농업혁신 및 경영안정 대책(2023~2027년)’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고 기후변화, 탄소중립, 자연재해 및 노동력 부족 등 대내·외 위협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첨단화·지능화된 온실과 축사를 신축해 스마트팜·스마트농업을 확산할 계획이다. 간척지 등 유휴부지에 대규모(각 100ha 내외)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청년농과 선도농에게 장기임대할 예정이다. 스마트축산 단지 조성은 낙후되고 노후된 시설을 재조성하고 주거지에 인접한 축사 이전과 연계해 추진해 나간다. 또한 기존 온실·축사에 환경제어, 데이터관리 등 즉시 적용가능한 기술과 장비를 보급해 스마트시설로 전환할 방침이다. 온실의 경우 주요 품목인 딸기, 화훼 등 주산지 중심으로 진행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인공지능(AI)서비스 보급을 확대한다. 축사의 경우 악취·질병관리 등 문제해결에 필요한 시설·장비·축산 사물인터넷(IoT) 확산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시설·축사·노지 등으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개방형 스마트농업 데이터·AI 플랫폼을 구축한다. 데이터·AI 플랫폼은 스마트팜 혁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0월5일 농업생산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혁신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방안(이하 농업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농업혁신방안은 스마트농업을 전 품목에 걸w쳐 많은 농업인에게 보급·확산할 수 있도록 △교육·지식 등 민간역량을 향상 △품목별 도입 지원 △데이터·연구개발(R&D) 성장기반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경제협력기구(OECD)는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이 효율화·정밀화·무인화를 촉진해 기후변화, 생태계파괴, 노동력부족, 인구변화 및 소비자기호 대응 등 농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기준 약 23조원으로 추산되는 전 세계 스마트농업시장은 연평균 10%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2021년 기준 약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스마트농업시장은 규모와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발전과 농가 도입·보급 수준 측면에서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업혁신방안을 통해 스마트농업 관련 전문지식과 기술활용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하고 데이터분석·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보유한 시장선도기업을 지원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0월4일 쌀을 신선하게 보관하고 품질변화를 줄일 수 있는 보관법인 저온저장 쌀 보관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의 보관법에 따르면 쌀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해 식품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해주는 저온저장이 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냉장고 등 저온저장이 어렵다면 평균온도 15℃ 이하이고 햇빛이 들지 않는 장소에 보관하는 방법이 좋다. 여름철에 상온에서 보관해야 한다면 소포장된 쌀을 구매해 되도록 빨리 소비하는 방법이 좋다. 반면 겨울철에도 소포장된 쌀을 구매해 쌀이 얼어붙어 피해를 보는 일을 최소화하는 것이 권장된다. 저장온도별 쌀 품질변화를 살펴본 실험에 따르면 4도에서 보관한 쌀이 밥맛, 신선도, 색 변화가 적어 품질이 가장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험은 도정한 쌀 2kg을 밀폐용기에 담아 각각 4℃, 15℃, 25℃에서 12주간 보관해 품질변화를 살폈으며 4℃, 15℃, 25℃ 순으로 품질변화가 컸다. 쌀은 외부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쌀을 저장하는 곳의 온도가 높으면 쌀에 포함된 지방이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해 산도가 올라가고 냄새가 나며 밥맛이 나빠진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10월5일 중남미 지역 최초로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비스포크 홈 플래그십매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한 비스포크 홈 플래그십매장은 일평균 200만명이 방문하는 대형쇼핑몰 페리수르(Centro Comercial Perisur)에 입점했으며 삼성전자의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비스포크 홈 플래그십 매장에서 소비자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레인지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한자리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동을 통한 홈 라이프서비스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후안 라타피(Juan Latapi)와 엘 차(El Chá) 등 현지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특별패널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멕시코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를 시작으로 최근 식기세척기를 선보였으며 10월에는 전자레인지와 가스오븐레인지 및 청소기까지 출시하는 등 비스포크 가전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노경래 삼성전자 멕시코법인 CE부문 상무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은 다채로운 색상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기능으로 멕시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이번에 오픈한 플래그십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년 예산안으로 전년대비 2.4%가 증가한 17조2,785억원을 편성했다. 편성된 예산안은 스마트팜, 스마트농업, 디지털전환, 수출 콜드체인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미래 농업으로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의 2023년 예산안(정부제출안)에 따르면 농가소득·경영안정(13.3%), 식품(5.6%), 농촌복지·지역개발(2.6%) 순으로 증액됐으나 재해대책·기반정비(-5.3%), 혁신성장·체질강화(-3.2%), 양곡관리·유통혁신(-0.8%) 분야는 감액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융자사업 이차보전 전환 △농업SOC분야 투자조정 △임산부친환경농산물 △농신보 등 일부 사업종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 및 성과창출을 위한 재정지출에 집중하고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및 농촌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2023년도 예산을 편성했으며 2023년도 신규사업으로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사업, 친환경농산물 디지털 유통정보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위한 예산은 전년대비 17.9%가 증액된 3,586억원이 편성됐다. 세부항목으로는 △신선농산물 수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와 케이와이엑스포(대표 김영수)는 9월27일 콜드체인산업 발전 동향과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 식생활 안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국제콜드체인산업전’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콜드체인산업전은 2023년 4월18일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국제물류산업대전의 특별관으로 개최됐으나 1인 가구 및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고 코로나19 등 유통환경 변화로 콜드체인산업이 연평균 15%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독 전시회로 개편됐다. 이번 전시회의 참여부스는 약 100~150개로 추정되고 있으나 개최까지 반년가량 남은 점과 국제물류산업대전, 국제포장기자재전,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 등과 동시에 개최되는 점을 고려하면 참여자들이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콜드체인협회의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콜드체인산업이 많은 발전을 이룩했음에도 이를 홍보하고 알릴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내년부터 개최되는 국제콜드체인산업전은 우리기업들의 콜드체인 제품·서비스는 물론 해외 기업들의 최신 제품과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콜드체인산업전 전시회 참가